Posted by: hyowlee | 6월 7, 2009

[말말말] 심사위원들이 말하는 “문화외교”

 

 2009.06.05 (금) 심사위원 심포지움

From left, Giordano, Dyer, Alexeev, Kaplinsky, Chen, Beroff, Pressler and Conlon (not jury member) /Courtesy of Ken Isaka
From left, Giordano, Dyer, Alexeev, Kaplinsky, Chen, Beroff, Pressler and Conlon (not jury member) /Courtesy of Ken Isaka

 

  • 심사위원장 John Giordano (미국): 텍사스 크리스챤 대학 음대 펠로우,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전 예술감독
  • Marcello Abbado (이탈리아): 밀라노 콘서버토리 전 director, 베르디 심포닉 오케스트라 창립자
  • Dmitri Alexeev (러시아): 작곡가. 작품목록 중 2005년 은메달리스트 조이스 양을 위한 피아노-타악기 곡 “Carillon for Joyce Yang” (2006)이 있다.
  • Michel Beroff (프랑스): 피아니스트
  • Hung-kuan Chen (중국-독일): 상해 콘서버토리 피아노 과 학장
  • Richard Dyer (미국): <보스턴 글로브>지 클래식 전문기자
  • Joseph Kalichstein (이스라엘): 피아니스트
  • Yoheved Kaplinsky (이스라엘): 줄리어드 음대 Pre College, 텍사스 크리스챤 대 교수
  • Jurgen Meyer-Josten (독일): 라디오방송국 CEO
  • Mehahem Pressler (독일-이스라엘): 피아니스트, 인디애나 대 교수
  • Tadeusz Strugala (폴란드): 지휘자

“문화외교” (cultural diplomacy)란?

  • 카플린스키: 예전에 “문화 외교”하며는 타국의 작곡가에 대해 배우는 것이였는데 요즈음 음악 학교들은 진정한 melting pot (인종·문화 등이 융합·동화되어 있는 장소)입니다. 음악을 통해 타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양성하는 노력이 큰데요, 이를 통해 한 인간으로서 인정과 이해력을 높였으면 합니다.
  • 마에스트로 콘론 (심사위원 아님): 항상 보면 나랑 가장 다른 사람에게서 가장 많은 것을 배웁니다. 하지만 저는 문화 “외교”라기 보다는 인간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로 봅니다. 우리는 친구를 사귈 때 외교적인 취지가 있어 사귀지 않잖아요. 하지만 음악을 통해 음악인들은 외교관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
  • 첸: (독일에서 사는) 저는 중국에서 가르치게 됐을 때 중국 음악계에 뭔가 유용한 영향을 끼칠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. 저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하나의 상품, 성공, 유명세 등 등을 위한,이 아닌 하나의 과정이고 부산물이라고 얘기합니다. 음악은 인종, 국적 등의 차이를 초월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죠.

최근 뉴욕 필아모닉의 북한 공연이 화제였는데, 어떤 이들은 부정한 북한정부를 합법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평했습니다.

  •  지오다노: 저는 1970년대 에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. 중국공화국에서 클래식 음악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는데요, 그때 음악을 통해 하나의 벽을 허물 수 있었죠. 언젠가 바이올리니스트를 만난적이 있는데 당시 중학생이었던 그는 제 공연을 보고 음악가가 되기로 결씸했다고 합니다.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서로 교류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.
  •  콘론: 음악은 인간 대 인간의 교류이지 부정적인 정부를 합법화하지 않습니다.

실제로 이 역사적인 공연 후 같은 해 가을남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첼리스트 고봉인씨가 평양을 방문해 북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했습니다. 그때 윤이상 선생님의 곡을 연주했는데, 북한에서 더 많이 연주되는 만큼 고씨는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더라고요.

 음악과 국경

  • 알렉시브: 저는 반 클라이번이 (차이콥스키 콩쿨) 우승했을 때가 기억납니다. 그는 정말이지 러시아인보다 더 러시아적이었죠. 타국의 음악을 하려면 그 문화를 잘 아는 것이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아주 가끔은 클라이번 처럼 그런 것들을 초월할 수 있죠. 
  • 콘론: 맞습니다. 음악은 문화적인 것 을 초월하는 영적인, 본능적인, 혹은 전생처럼 운명적인 영역입니다. 미국은 모든 문화를 수입한 나라입니다, 유럽의 한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죠. 그래서 본토인 유럽으로 갔는데요, 어쩌면 프랑스인은 너무 프랑스것을 잘 알아 타문화권 음악을 접했을 때 이질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가 생각했습니다.
  • 첸: 음악을 들었을 때 그 영혼에서 울리는 그 무언가가 있는지 귀를 기우립니다. 영적인 그 접촉을 위한거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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